눈을 맞추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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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요리를 하고 서빙을 하느라 대화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런 소외를 없애는 방법으로 요리와 식사, 정리를 한 곳에서 가능하도록 하는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요리하고 먹는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면서 식사 시간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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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있는 쪽의 바닥을 높여 서로 눈을 맞추도록

다만, 아일랜드 테이블은 단점이 있습니다. 서서 요리하는 사람에게 편안한 높이에 맞추다 보니 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테이블이 너무 높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해결책은 테이블의 양쪽을 조리하는 쪽과 앉아서 먹는 두 부분으로 나누고, 앉은 쪽의 바닥 높이를 높인 것입니다. 양쪽 모두 편안한 자세에서 활동하고 대화할 때 서로 눈을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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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툇마루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마당이 보이는 창

​안락한 사색을 돕는 가구

한옥의 툇마루는 한가하게 앉아있기 좋은 공간이지만, 막상 이런 자세에 맞는 의자를 찾기 힘듭니다. 뒤로 조금 기대고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의자 말입니다. 툇마루에 적합한 라운지 체어를 디자인했습니다. 툇마루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낮게 앉아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의자입니다. 손잡이에는 동그란 나무 공을 달아서 촉감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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