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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된 집은 말이야, 우리가 설명할 때 했던 말을 고객이 기억했다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게 되지. 우리 건축가들의 말이 어느 틈엔가 거기 사는 사람들의 말이 되어 있는 거야. 그렇게 되면 성공인 거지."

 

- 소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中, 건축가 무라이 슌스케의 말

우리의 말과 생각이 집으로 지어졌을 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은 어떻게 변할까요? 공간에 반응하는 인간의 행동과 감정을 상상하는 것으로 건축을 시작합니다. '아늑하다'는 말이 아늑한 서재의 경험으로, '유쾌하다'는 말이 유쾌한 식탁의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형태, 공간, 구조, 재료, 가구, 햇빛, 바람, 나무를 디자인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매력은 두 가지 상반된 가치가 만날 때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자상하지만 결단력 있는 사람, 상업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영화, 좋은 디자인인데 가격이 적절한 물건.

건축도 비슷한데, 우리가 본능적으로 '좋아'라고 감탄하는 공간은 일견 양립하기 어려워 보이는 특성들이 잘 모여서 완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편안하지만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공간. 외관은 겸손한데 내공이 느껴지는 건물, 낡고 오래됐지만 인류의 지혜를 품은 도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건축가는 마치 황금비를 찾는 연금술사처럼 상반된 가치들을 저울질하여 결합합니다. 우리의 슬로건, '투래빗이즘 Two Rabbitis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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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익  Sungik Cho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  TRU 건축사 사무소 대표

서울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뉴욕 SOM 설계사무소에서 일했고, 2011년 TRU 건축사 사무소를 설립하여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건축 설계를 통해 발견한 생각을 도시로 확장하기 위해 '매력도시 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회사 소개

회사명   TRU 건축사사무소

대표자   조성익

설립      2011년 1월

설계 의뢰, 자료 요청에 관한 문의는 아래 연락처로 부탁드립니다.

info@trugroup.co.kr | 02-735-2227

연혁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2018   서울특별시 건축상 우수상

2016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전시

2016   World Architecture Awards 수상

2015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장려상

2011   TRU 건축사사무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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