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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크게 만들면 건축


TRU 스태프들에게 보내는 월요일 아침의 메세지 입니다.

조성익,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 TRU 대표 건축사




최근 흥미롭게 본 헤더윅의 마지스 센터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헤더윅은 작은 가구를 크게 키워서 공간을 만드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품이 조립되어 지어진 듯한 외형이 특징이고 공간을 보고 있으면 만들어지는 과정을 추측하게 됩니다.





만드는 과정 사진 중에서 특히 좋아했던 사진은 한 여성이 벽에 기대서 기둥을 붙들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완성될 건물의 크기, 스케일을 가늠하느라고 그렇게 했겠죠.





그래서 헤더윅을 '제작자로서의 건축가'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가구가 그렇듯 부품 하나하나를 만들어 조립하는 건축가입니다.

우리도 공간 어딘가 한 곳에는, 예를 들어 계단이나 천장 같은 부분에라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부암동에서는 손잡이에 그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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